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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내 집의 주인인 시대’…대출 전략 공부는 필수

 

◆ 대출의 마법 / 김은진 지음 / 다산 북스 / 344쪽 / 2만 원

 

온전히 내 돈만으로 집을 구할 수 없는 시대. ‘이 집의 주인은 내가 아닌 은행이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대출 없이는 매매든 전세든 불가능한 세상이다. 

 

이 책은 ‘대출’이라는 분야에서 독자가 스스로 방법을 찾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대출 교과서’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8%를 넘을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대출 금리가 높다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빚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대출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시시각각 더욱 크게 벌어지는 부자들의 자산 증식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대출을 해야 매수할 수 있는 부동산의 범위가 넓어지고, 그렇게 찾은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보금자리론·서민 실수요자 대출·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대출을 받을 때 ‘내 돈’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노하우, 대출 싸게 받는 법 등 저자의 ‘대출 실전 정보’를 담았다.

 

대출이 두려운 ‘대출 초보’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부터 월세 투자자의 비주택대출 전략 등 다양한 상황 별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전세대출이나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도 옷 쇼핑을 하듯 여러 은행을 다니며 비교하는 ‘금융 쇼핑’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전세대출은 은행이 아니라 어떤 보증기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무소득자도 1억 원 이상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잘만 활용하면 매달 버려지는 월세를 아껴서 빠르게 종잣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그간 대출이라는 연결고리로 만나온 무주택자들이 자신의 최대 한도조차 몰라서 내 집 마련에 실패하고, 그저 은행이 시키는 대로 높은 이자를 내며 돈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이 자금 고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책을 통해 정확한 대출 전략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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