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LH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주거, 돌봄, 육아 등 주거·사회서비스 통합지원으로 주거복지 저변을 확대하고자 28일 용인특례시와 '주거·사회서비스 통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용인시청에서 개최됐으며 LH에서는 권세연 경기지역본부장이, 용인시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H가 보유한 용인시 기흥구 중동 소재 매입임대상가 2호가 용인시 주거복지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무상 제공된다.
용인시는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LH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LH가 매입임대상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함에 따라 도내 특례시 중 마지막으로 주거복지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앞으로 용인시 주거복지센터는 LH 마이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용인시 관내 임대주택 정보 뿐만 아니라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촘촘한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수해처럼 주거위기에 처한 가정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즉시 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LH의 매입임대주택을 용인시에 상시 제공하게 된다. LH는 9월 용인시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4호를 보금자리로 제공했으며 주거위기가구에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2호를 추가 제공한다.
상시 지원주택은 향후 수요 등을 감안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용인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해 LH는 용인시에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며, 용인시는 LH 임대주택 거주자를 위한 복지협의체를 공동 구성하고,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LH와 용인시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용인시민이 필요로 하는 주거·사회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용인형 주거복지 실현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부터 수요자 맞춤형 주택제공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