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지난 28일 개군면 계전 2리에서 마늘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늘 파종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새로 도입한 마을 파종기를 농가에 선보이고 재배 형태에 맞은 마늘 파종 시연이 진행됐다.
이번에 도입된 마늘 파종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주간 거리, 파종깊이 조절이 가능하며 8시간 기준 약 3000평 파종이 가능해 시간과 인건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속 정밀 점파식 마늘 파종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부식이 없는 강화 플라스틱 원형 배종판을 사용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점이 장점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 마늘 계약 출하 농가들이 처한 농작업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삼현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기계화된 마늘 파종기 도입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촌 노동력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