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객원교수가 제17대 국기원장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실시한 국기원장 선거에서 이 후보가 385표(40.78%)를 얻어 제17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3년으로 이사와 같다. 임기 시작일로부터 직위 재직기간까지 당연직 이사로 상근한다.
또 국기원장으로서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상근 임원과 직원을 지휘 감독한다.
이 당선자는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지도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태권도 기술과 이론 등 연구 개발과 지도자 연수 사업 등 국기원 목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대학교 체육학 학사ㅘ 석사,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제20대 국회의원과 제16대 국기원장을 역임했다. 태권도 9단으로 1급 심판 자격을 갖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