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 (사진=LH 경기지역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041/art_16653670883176_6cd941.jpg)
LH는 오산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행복주택 100호를 대학생 기숙사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와 오산대는 지난 7일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허남윤 오산대 총장,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오산대 인근에 위치한 오산세교2지구 내 행복주택 100호를 대학생 기숙사로 우선 공급하며, 추가 요청 시 오산청호지구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인 대학생이며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10월 중으로 오산대가 입주자를 선정한 이후, 오는 11월에는 계약체결 및 입주 예정이다.
한편 LH는 지난 8월에도 화성의과학대학교와 기숙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LH와 지역 소재 대학교와의 상생협력은 청년들에게 주거안정을 보장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청년층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대학생 주택 입주를 통해 단지 및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청년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만큼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LH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의 주거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