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형제구단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우승을 이끈 kt소닉붐 서동철 감독과 컵대회 MVP 이제이 아노시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양홍석, 하윤기, 랜드리 은노코가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서 감독과의 티타임을 가지며 농구단의 첫 우승을 축하했고, 서 감독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이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는 양홍석과 하윤기가 맡았으며 kt소닉붐에서는 시즌 막바지까지 고군분투 중인 kt 위즈 선수들을 위한 간식차를 보내 응원에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소닉붐의 KBL 컵대회 첫 우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수원에서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의 우승 기운이 전해져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 종료 후,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의 통산 300승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