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정부시가 지난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불법 노점상 행정대집행에 대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1동 태평로구간 노점상들로 구성된 의정부시 한마음회(회장 방경렬)는 행정대집행과 관련,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태평로 국민은행 앞 맞은편에서 반발 집회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노점상연합회 의정부지부(지부장 권영근)는 노점상 단속에 대한 반발 및 회원들의 지지기반 구축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300여명이 나서 의정부1동 소재 송약국 앞 및 회룡역 광장과 허니문예식장 앞에서 ‘노점탄압 분쇄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12일까지 의정부1동 소재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철폐 노점탄압 분쇄·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시가 노점상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하루 종일 시청 정문을 통제했으며 태평로 구간 단속요원과 밀고 당기는 몸싸움 끝에 노점상 3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