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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민께 기회 제공함으로써 자랑스런 민주화운동 역사 이을 것”

김동연, ‘제1회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문화제’ 참석 후 소회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는 도민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잇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회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문화제’에 다녀온 뒤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모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천까지 가는 차 안에서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사를 준비하면서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생각했다”며 “민주화를 위해 피 흘리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분들이 꿈꿨던 세상을 아직 만들지 못한 부끄러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민주주의는 쿠데타에 의해 무너졌지만 이제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민주화 열사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자유도 지금 위협받고 있다. ‘실질적인 자유’는 안정된 민생 없이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강민조 유가협 회장께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조성되기까지 지난했던 과정을 설명하시던 중, 제가 기재부 예산실장이던 시절을 떠올려주셨다”며 “유가족들께서 자랑스러워하시는 기념공원 사업에 힘을 보탠 건 공직 생활에서 보람을 느꼈던 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김세진 열사 어머님과 강경대 열사 어머님도 뵐 수 있었다”며 “귀한 자식을 먼저 보내시고도 유가협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민주화에 헌신하신 어머님들을 뵙고 다시 한 번 커다란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민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잇겠다”며 “그분들을 올곧이 기억하면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 실질적인 자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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