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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중기·소상공 저금리 자금 지원…시행 한 달만 2000억 돌파

경기신보, 민생경제 회복 위한 ‘신용UP 특례보증’ 시행
지난달 19일부터 경기도 출연금 715억 원으로 지원
경영애로 등 겪는 도내 소상공·중기 지원 대상 선정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회복 1호 공약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UP 특례보증은 금리·물가·환율 등 ‘3중고’에 몰린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경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을 신속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는 것이 골자다. 

 

1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용UP 특례보증은 지난달 19일 시행 이후부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UP 특례보증 신청 금액은 지난 14일 기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지원 규모 4000억 원 중 반 이상을 초과하는 8380건의 2045억 원의 신청을 받은 것이다.

 

앞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노하우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과 성장을 중요하게 인식해 도내 유일 정책 금융 기관인 경기신보와 맞손을 잡았다. 

 

도는 신용UP 특례보증의 재원인 400억 원을 비롯해 올해 현재까지 715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도 출연금 중 경기신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금이다.

 

이번 4000억 원 규모의 신용UP 특례보증을 통해 1만 8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향후 매출증대 효과 1조 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1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 4180명 등이 예상됨에 따라 도 민생경제 곳곳의 활력 회복 및 지속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또 신용UP 특례보증 이용고객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총 5년 간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신용UP 특례보증의 대출 금리는 9월말 기준 연 2%대 수준이다. 

 

아울러 신용UP 특례보증의 신속 지원을 위해 비대면 신청 방식도 운영 중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저신용자는 대출은행(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신용UP 특례보증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온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경영안정이 곧 민생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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