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경기도 숙원 ‘옥정~포천선’ 건설 계획 대광위 승인…본격 추진

‘옥정~포천 광열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17일 대광위 승인
도, 오는 2024년 중 착공 2029년 준공 목표로 사업추진 박차

 

경기북부 양주·포천시의 숙원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1, 포천3),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았는데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 추진도 검토 중이다.

 

총사업비는 1조 3370억 원으로 이중 국비는 7432억 원이 지원된다. 도는 지방비의 50%인 1593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말까지 입찰 방법 심의와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은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지 2년 9개월 만에 이룬 것이다.

 

앞서 사업은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으나 양주·포천 도민들의 염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2019년 1월 도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이 확정된 바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했던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인 만큼 도는 개통 시 지역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국도 43호선의 혼잡 완화 등 북부 지역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한 수도권 간선철도망 확충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난관이 있었으나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의 도움, 중앙정부의 협조로 도가 입안한 대로 기본계획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숙원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적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