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지난 19일 영림임업 제2공장에서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및 대규모 인적 사고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돼 인천시·남동구·인천소방본부 등 15개 기관과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구는 훈련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토론훈련을 시작했다.
토론훈련은 대규모 인적 사고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엔 화재가 발생하고 집진기가 폭발하는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것으로 가상한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최초 초기 대응부터 민∙관∙군∙경이 공조해 재난을 진압하고,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수습·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국의 타 지자체와 기관에선 현장훈련 상황을 참관하기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수습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구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