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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인천은] 인천 올해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 전국 2위…서구 99건

서구 가정동·검단 일대 신규 입주 집중…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 상승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의 공동주택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이 146건으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에선 서구가 99건으로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분쟁 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9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46건, 서울 142건, 부산 139건, 울산 101건 순이다.

 

인천의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957건이 접수됐다. 2018년 233건, 2019년 227건, 2020년 140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211건, 2022년 7월 기준 146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인천의 군·구별 접수 현황을 보면 서구가 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 264건, 연수구 144건, 중구 59건, 부평구 57건, 남동구 49건, 계양구 12건, 강화군 10건, 동구 6건, 옹진군 2건 순이다.

 

서구는 인천 전체 대비 비중이 5년간 평균 37%, 올해 상반기엔 68%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서구 가정동과 검단 일대 신규 입주가 집중돼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에서 개발사업과 정비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충분한 인력과 예산 투입을 통해 하자심사・조정 기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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