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211/PYH2022110208630001300_9c4430.jpg)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이상 올라 9월과 같은 폭 상승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 '2022년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109.15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5.5% 각각 올랐다.
특히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조치로 전기·가스·수도 오름폭이 커지며 전체 물가를 끌어 올렸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6.2% 각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식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각각 올랐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또 경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2.7% 오른 반면 휘발유는 2.3%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봐도 전월 동월 대비 수도·전기·연료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전기·연료 비용은 전년 동월 대비 7.1% 올랐으며 음식·숙박 9.0%, 식료품·비주류 음료가 7.4% 상승했다.
반면 쌀, 버섯, 상추 등 밥상 물가를 좌우하는 물품들에 대한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쌀은 전년 동월 대비 16.3% 떨어졌고, 버섯은 12.3%, 상추 17.7% 등 밥상 물가에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은 가격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