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정부 합동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참여 속에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졌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단계로 발령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의 단계로 발령 나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진다.
구는 먼저 인천시 주재 합동점검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상황 보고 및 조치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대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가동 시간, 가동률 조정, 조정 운영 등 모의훈련 상황에 맞춰 점검도 이어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 사업장, 공사장과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