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배다리 여행 4곳, 근대로 여행 3곳, 골목문화 투어 6곳, 노동자의 길 여행 1곳 등 관광객을 위한 문화답사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 일본차량제조 인천공장 사택 등을 중심으로 한 물길따라 동구길 코스 3곳을 추가해 모두 17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노동자의 길과 물길따라 동구길 코스는 2021년과 2022년 인천시 군·구 테마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된 곳이다.
또한 역사문화해설사 양성을 통해 2021년부터 관광코스에 대한 문화해설사 서비스도 제공하며, 이달부터는 구 홈페이지 문화관광에 ‘해설사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역사문화해설사 서비스는 명절 당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향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연계, 신규 관광코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근대 인천의 중심이라고 불릴 만큼 동구에는 근대 문화자원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관광코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