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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의료협회, 우크라이나 난민 위한 해외 의료 봉사 펼쳐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가장 많은 폴란드서 의료 봉사
구호 물품·의약품·동화책 등 기부 물품 전달

 

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박춘근, 이하 협회)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폴란드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여러 기업이 기부한 구호 물품과 의약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등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유럽으로 나온 우크라이나 난민 780여만 명 중 현재 난민 수용시설에 등록된 난민은 470여만 명이다. 그중 약 270여만 명이 폴란드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 의료 활동을 펼친 임수빈 기획실행위원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은 “폴란드가 난민 등록을 받아 현지 국립 병원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난민을 만나보니 언어적인 문제나 국립병원의 긴 대기시간 등으로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폴란드 적십자 본사를 방문해 전쟁 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의료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춘근 경기국제의료협회장(윌스기념병원 신경외과)은 “우리 역시 국제사회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던 나라였음을 잊지 말고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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