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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민생 곁으로…경기도의회, 우여곡절 딛고 추경 처리

염종현 “천신만고 끝 의결…추경 여야동수 타협의 길 되길”
김동연 “이번 추경 도민 위해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할 것”

 

경기도의회가 우여곡절을 딛고 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추경 파행 두 달여 만이다.

 

도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제2회 도 추경, 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 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가결했다.

 

염종현(민주‧부천1) 도의회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이 천신만고 끝에 통과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많이 늦었지만, 여야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통을 이어가면서 한 발씩 양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추경이 늦어진 만큼 집행부는 서둘러서 집행해 달라”며 “도의회가 직면한 여야 동수에서 대립과 갈등을 넘어 대화와 타협의 길을 찾는데 이번 추경이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경을 대승적 차원에서 긴급히 의결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 모두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방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경기도 공직자는 도의회와 맞손 잡고 협력해 하루빨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9월 8일 도의회에 추경을 제출했지만, 도의회 양당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 원의 일반회계 전출의 적법성과 버스 유류비 지원 예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 같은 갈등으로 9월 임시회에 이어 지난달 단건 집중 임시회 등 두 차례나 추경 의결이 무산됐고 시민단체, 교육 현장 등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원 포인트(one point) → 단건 집중, 단건, 요점, 한 곳

 

(원문) 이 같은 갈등으로 9월 임시회에 이어 지난달 원포인트 임시회 등 두 차례나 추경 의결이 무산됐고 시민단체, 교육 현장 등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고쳐 쓴 문장) 이 같은 갈등으로 9월 임시회에 이어 지난달 단건 집중 임시회 등 두 차례나 추경 의결이 무산됐고 시민단체, 교육 현장 등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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