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4개 문화도시(수원, 영등포, 부천, 부평)와 한국철도공사(KORAIL)가 공동 협력해 시민들의 행복한 이동권을 위한 2022년 ‘문화 1호선’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 1호선’은 1호선을 따라 형성된 4개 도시가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하철은 문화를 실어 나르는 공간임을 알리고, 각 도시가 문화로 가득함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좋은 일이 있어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동 운동(캠페인)을 전개한다.
각 도시별 주요 역사인 수원역, 영등포역, 부천역, 부평역에서 내달 31일까지 문화도시를 알리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지하철 안에서도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를 알리는 포스터를 주요 역사에 게시할 예정이다. 포스터를 통해 시민들은 4개 문화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느낄 수 있다.
12월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다니며 그린 작품 ‘문화 1호선, 1974’을 문화도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역 인근의 지역 특성을 담은 ‘로컬식탐’을 진행한다.
로컬식탐은 먹자골목이 활성화된 수원역에서 청년 먹거리 창업을 지원하는 수원도시재단 매산동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한 사업이다.
지역음식점 창업을 준비하거나 영업 중인 청년들과 함께 4개의 문화도시에 있는 지역음식점을 다니며, 음식점 운영자가 지역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실천미식회’라는 모임을 통해 각자가 만든 지역음식을 나누며 여행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