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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배 인천시의원…법조인 외길이었던 그가 정치인이 된 이유

인천지방법원 공무원으로 명예퇴직…인천법무사회 회장 후 정치의 길 걸어
“원칙을 가장 중시, 법무사 경험 토대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

 

김종배(국힘·미추홀4·64) 인천시의원은 39년 간 법조인 외길을 걸었다.

 

경남 산청 출신인 그는 초·중·고등학교를 진주에서 나왔다. 진주 농업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농업이나 토목을 업으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현장이 녹록치 않았던 그는 법률 공부를 시작했다.

 

1983년 1월 1일 법원 공무원으로서 인천지방법원에 발령이 난 그는 법원에서 재판 참여 등기, 호적, 공탁 등 다양한 업무를 했다.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생활이 어려웠던 그는 큰 형의 손을 많이 빌렸다고 한다.

 

아이를 낳아 돈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되자 2000년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을 하고 법무사가 됐다.

 

사무관으로 퇴직해서 법무사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졌다. 법무사를 10년 정도 하다 보니 인천지방법무사회에 부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본업을 하면서 법무사회 활동을 했고 회장도 2번 했다. 법무사회 회장이 되다 보니 여러 자리를 많이 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정치적 꿈이 살아났다. 좀 더 제도권 안에 들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자녀들 교육도 끝났고 공천도 받은 덕도 있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 첫 도전을 했지만 당시 민주당 바람이 거센 나머지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도전장을 던졌다. 그 때 가족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김 의원은 민주당 강정선 후보를 8.9%p 차이로 이겨 당선됐다.

 

그는 법조인 출신이다 보니 원칙적인 것을 가장 중시한다고 했다. 경계하는 것은 거짓과 다중의 힘, 집단이기주의, 불법 등이다.

 

그러다보니 김 의원은 지역구 사안 중 깡통전세와 관련된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깡통전세와 관련된 문제는 사회전반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집값 상승에 따라 깡통전세 문제는 더욱 커졌다. 시의원이 되자 마자 한 5분 발언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매일 고민하고 있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주민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다. 시의원에 낙선하고 나서 제도권 밖에 있다보니 보고 느낀 것이 많다고 한다.

 

특히 이번 건설교통위원회를 선택한 것도 그가 법무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다. 지역에서 법무사 활동을 하면서 부동산 관련 사안을 많이 접했고 이것을 다시 정치에 접목 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나아갈 길을 찾고 있다”며 “의원이 돼서 좋은 점은 제도권 안에 있으니 지역 민원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구 주민들, 더 나아가 인천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