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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당연

최근 강동대교 주장하는 서울 강동구에 맞대응
“교량이 설치되는 한강 87% 구리시 행정구역"

 

구리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중 구리∼안성 구간의 한강횡단교량 명칭은 “구리대교”가 돼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서울 강동구가 보도자료를 통해 ‘고덕대교’로 제정하도록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 자료상 이 교량이 설치되는 한강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이고,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지리적 위치를 인지하게 하기 위해서도 교량 명칭은 ‘구리대교’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한강횡단교량 명칭은 구리시가 양보해 현재 강동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형평성 측면에서도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공사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한강시민공원이 두 동강 났으며 이 일대에 고속도로 접속 구간의 교각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구리시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제하고, 행정 구역을 보더라도 구리시가 더 많이 점유하고 있고 지역의 형평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한강횡단교량 명칭은 '구리대교'로 명명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량 명칭은 다음달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이 있을 경우 내년 6월 경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안성 구간은 72.2Km로 현재 6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당초 올해 말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멘트 수급 차질로 공사가 지연돼 내년 중반에 완공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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