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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11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 막은 배달원 유공 표창

 

인천 남동구가 지난 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집중호우 발생 당시 선행을 펼친 의인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을 받은 의인은 최호준 씨다. 지난달 12일 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남동구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을 정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프리랜서 배달원인 최 씨는 배달을 가던 도중 모래내시장 사거리와 예술회관역 사거리에 빗물받이가 막혀 물이 인도까지 침범한 것을 발견했다.

 

최 씨는 배달 일도 미룬 채 곧바로 빗물받이로 달려가 낙엽 정비를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낙엽이 쌓여있던 빗물받이는 깨끗이 치워질 수 있었다.

 

최준호 씨는 “물이 차오르는 걸 그냥 볼 수 없었다”며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텐데 이런 상까지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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