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아동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았다.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아동 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수원시 아동(만 10~17세)과 학부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아동 안전’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아동들은 ▲아동학대 예방·근절 ▲학교폭력 예방·근절 ▲디지털 환경 안전 등 6개 의제로 아동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동 관련 정책 제안을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2년에 한 번씩 열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2017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