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초청해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다문화 가정 어린이 23명과 보호자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철도이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고,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으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체험했다. 이어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이동해 식사를 한 뒤, 인천공항의 ‘비비드 스페이스’ 전시회를 관람했다.
용유차량기지에서는 기관사들이 직무 수련을 할 때 실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로 철도운전을 간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항철도의 체험학습 행사는 철도를 이용할 기회가 적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철도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도서지역 어린이,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대상자를 초청해 시행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희망장학금 사업, 사랑나눔 제빵 봉사, 김장대축제 참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