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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주시, 도서관을 통해 행복 문화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다

◆광주시 독서환경 인프라 조성

 

-퇴촌도서관 개관

 

 

광주시 7번째 공공도서관인 퇴촌도서관이 2022년 10월 14일 개관했다.

 

퇴촌 청소년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퇴촌도서관은 다양한 주제의 개관장서 2만여권을 보유하고 문헌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의 시설을 갖추어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은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춘 연령별 맞춤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유아와 보호자가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방 및 수유실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청소년에서부터 성인까지 두루 이용하는 문헌자료실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도서열람 및 대출, PC 이용, 정기간행물 열람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2023년 1월부터는 직장인들의 평일 야간시간 도서관 이용을 위해 22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청소년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더불어 독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추천자료 확충 및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퇴촌도서관이 퇴촌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도서관으로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시립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조성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전자자료 및 멀티미디어 기기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넓고 쾌적한 멀티미디어 이용 공간 조성을 2022년 4월 완료했다.

 

기존 2층 문헌자료실 내 ‘전자정보실’로 운영하던 공간을 3층으로 확장 이전해 PC 작업, 노트북 이용, 영화감상, 스캔 및 출력 작업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넓은 열람 테이블과 여유로운 열람 좌석을 갖춰 독서와 멀티미디어기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시간도 3층 열람실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22시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이용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멀티미디어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회원가입자의 경우 PC의 예약 이용, DVD시청 등의 부가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회원가입 방법은 홈페이지(lib.gjcity.go.kr)의 이용 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60-5678)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시 어느곳에나 '스마트도서관'

 

 

광주시는 2022년 1월, 쌍령동 행정복지센터 스마트도서관을 신규 설치해 관내 지역 곳곳에 총 11개소의 스마트도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의 개념에서 벗어나 생활 주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을 말한다. 최신 IT기술을 통해 무인 기계와 도서관을 연결하여 24시간 도서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설치 위치로는 경기광주역, 삼동역, 초월역, 곤지암역, 이마트, 문화스포츠센터, 시민체육관, 남종면 행정복지센터, 중대물빛공원, 회덕1통 마을회관, 쌍령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으며 각 스마트도서관별 450여권의 도서를 비치, 총 5000여권을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별 1회 2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도서 대출과 반납의 모든 과정이 기계를 통해 이뤄져 비대면으로 도서의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광주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라면 하나의 회원카드로 모든 스마트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문화스포츠센터, 초월역 등 시설 안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시설 운영시간에 따라 이용 가능시간이 상이하며 스마트도서관별 운영시간은 도서관 홈페이지(lib.gjcity.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출‧퇴근길, 집 근처와 같이 일상생활 중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도서관만의 특별한 자랑거리

 

- 오포도서관 우리가족 독서성장기 '시크릿 패-BOOK 꾸러미'

 

 

오포도서관은 매년 3월부터 12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15가정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선착순 대출해 주고 있다.

 

이 책 꾸러미는 사서가 직접 다양한 주제별 도서를 선별했으며 폭넓은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가족 모두의 연령층을 고려해 구성했다.

 

또한, 독서기록장도 함께 지급해 독서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평소 도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꾸러미 제공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문화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연령별 발달 관계를 고려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초월도서관, 내 아이 읽기 독립, '천 권의 책마중' 프로젝트

 

 

어린이 특성화도서관인 초월도서관은 유아 대상으로 ‘천 권의 책마중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한다.

 

‘천 권의 책마중 프로젝트’는 독서 습관이 형성되는 5~7세의 유아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도서를 제공해 취학 전 도서 천 권을 완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천 권의 책마중 프로젝트’는 선정 도서가 5권씩 담긴 책 꾸러미를 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200개의 책 꾸러미가 제공된다. 참여자는 한 개의 책 꾸러미를 반납할 때 한 개의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총 200개의 스티커를 모아 스티커 북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천 권을 모두 완독한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및 메달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해 아이들의 즐겁고 건강한 독서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곤지암도서관 '하반기 어린이독서회'

 

 

곤지암도서관은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통해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독서회를 각각 10회 진행했다.

 

저학년 어린이독서회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미로 찾기로 배우는 한편, 고학년 어린이독서회에서는 옛 놀이문화와 기후·지형별 생활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회에 참여했던 한 어린이는 “선생님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역사를 주제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면서 전에는 몰랐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능평도서관 시민 참여 재능나눔 프로그램 '디카, 시가 되다'

 

 

능평도서관은 재능 나눔 프로그램 ‘디카, 시가 되다’를 2022년 11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재능 나눔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시민들이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강좌로 이번 ‘디카, 시가 되다’는 시 전문지 ‘예지’ 신인문학상과 이병주국제문학제 디카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혜진 작가가 진행한다.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해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일컫는 ‘디카시’에 대해 알아보고 기초 작법과 야외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능평도서관 전시 공간에 디카시 작품 10점을 전시해 디카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함께 나누는 봉사문화를 조성하고 참여자들은 배움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들어가는 참여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양벌도서관 '부모특강' 운영

 

 

양벌도서관은 학부모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 특성 및 이용자 성향을 반영해 9월에는 권정민 작가의 ‘엄마도감, 엄마라는 사람을 관찰하다‘ 라는 부모 대상 특강을 운영했다. 12월에는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의 저자 이혜진 작가의 ‘현명한 책 육아를 위한 1년 365일 북큐레이션’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엄마들의 도서관 활용법과 엄마표 독서지도의 핵심 방법을 소개해 시민들의 독서 의욕 고취 및 독서율 향상 등 광주시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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