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천의 취업자와 실업자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시 2022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65만 5000명, 실업자 수는 5만 명이다.
전년 대비 취업자는 6만 4000명(4.0%) 증가했지만 실업자도 2만 명(67.4%) 증가했다.
11월 고용률은 63.9%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성별로 따지면 남성은 72.3%로 전년 대비 0.5%p 하락했고, 여성은 55.6%로 3.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은 각 3.4%와 2.3%로 전년 대비 1.6%p∙0.4%p 상승했다.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각 2만 8000명(2.2%)과 3만 6000명(12.8%)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 3만 1000명(3.4%), 1만 9000명(6.1%) 증가했다. 하지만 일용근로자는 2만 1000명(23.6%) 감소했다.
반면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로 구분되는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는 2만 8000명(10.8%), 무급가족종사자는 8000명(38.9%)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약 3만 5000가구 중 인천지역 2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조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