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이순종)는 20일 독거 어르신을 위한 김치를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김치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희박해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에게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사랑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조합 이사장,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조합 이사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 이사장, 서구노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인천시 서구지역 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된 김치는 독거 어르신들이 11월 김장김치가 점점 소진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가운 한파를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것을 도와주고, 지역사회의 훈훈한 인정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한파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어르신들의 사랑 지킴이가 돼 주신 인천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감사하다” 며,“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녹게 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종 회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는 희생이 아닌 행복이며, 가진 것을 나누면 우리의 기쁨과 행복은 배가된다” 며, “인천중소기업·소상공인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과 시민이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