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자립준비청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 토론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논의했다.
20일 수원도시재단 더함사랑방에서 열린 토론회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의 인사말, 민소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장의 주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민소영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로 ▲실질적 자립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제공, 사회적 지지 관계 형성 ▲공공 역할 강화(아동보호전담요원) ▲민관의 다양한 자원 연계, 자립지원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화란 사단법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실장의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의 필요성 및 한계’ ▲박인경 셰어하우스 CON 입주청년의 ‘셰어하우스 CON 거주 소감과 향후 기대’ ▲서경아 LH 경기지역본부 차장의 ‘자립준비청년 대상 LH 주택공급 현황과 방향’ 토론 등이 이어졌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주변의 자원을 활용하며 적절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