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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체육회장 선거 '1강 1중 2약' 구도 속 '시장 찬스 금지령'

22일 치러지는 용인특례시 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1강 1중 2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용인특례시와 시 체육계 등에 따르면 선거제도를 도입한 후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A 용인대학교 교수와 B 용인시축구협회장, C 전 용인시체육회 사무국장, D 전 기흥구체육회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 모두 당선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이상일 시장과 인연을 강조하며 '이상일 찬스'를 쓰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체육계와 선거인단 내부에서는 '호가호위', '꼼수', '비겁한 행위'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선거가 과열·혼탁 분위기로 흐르자 급기야 이 시장이 전면에 나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주문하며 '시장팔이 선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시장은 중립'이라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체육인들이 용인특례시체육회의 발전과 용인특례시에 걸맞는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하기 바란다"며 "일부 후보가 시장을 선거에 악용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며 선거인단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중립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인특례시 체육회장은 종목단체 305명과 읍면동 37명 등 342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되며 2023년 2월 16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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