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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치권 개탄…민생·경제 회복 위해선 정쟁 아닌 힘 합쳐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치권을 향해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정쟁이 아닌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개탄했다. 

 

김 지사는 22일 화성시 (주)제우스에서 진행된 ‘화성시 기업 100인 맞손토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도 통과를 못 시키는 등 모든 면에서 사사건건 반목과 대립 무조건적인 정쟁을 벌이고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은 정치권의 반성, 그리고 정치권에서 정쟁이 아닌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가는 것이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위기에 맞는 비전과 해결 방안, 정책 대안을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1400만 인구의 경기도부터 먼저 한번 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경기도가 경제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얻는 방법과 함께 서로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 제가 늘 주장한 더 많은 기회와 고른 기회를 만드는 정책을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저희 도 조직 개편과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기반이 닦였기 때문에 도에서는 경제 어려움과 민생회복을 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경기도가 바뀌어서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는 좋은 모범을 보이겠다”고 천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불통과 일방적 밀어붙이기는 경제·민생파국의 지름길”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불통과 일방주의를 소통과 대화로, 공안정국을 민생정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다. 

 

또 정부의 정책 뒤집기 중단과 야당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조건적, 마구잡이식 정책 뒤집기를 멈춰야 한다”며 “우선 제대로 된 국정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갈 길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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