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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수도관 파열 등 경기지역 한파 관련 사고 잇따라

한파 관련 119 신고 20건 접수
도로 결빙 교통사고와 화재사고도 수 건

 

주말 동안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곳곳에서 동파 사고 및 피해가 속출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2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20건의 한파 관련 119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관 동파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드름 제거가 7건, 안전조치가 4건 순이었다.

 

24일 오후 10시 11분쯤에는 성남시 분당구 상평동 수자원 상수도관 파열로 왕복 6차선 도로가 침수됐고 인근 세대에는 단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성남시가 해당 도로를 통제하고 파열된 상수도관을 긴급 보수에 나서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사고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하대원동 한 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 뒷자석에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0시 4분쯤에는 경기 파주시의 한 5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대 거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벌어졌다. 연립주택에 살던 20여 가구 이웃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오후 4시 56분쯤에는 남양주시 일패동 가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20분 만에 꺼지는 일도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정전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2개 동과 비닐하우스 3개 동이 전소했다.

 

매서운 한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고, 낮기온 역시 최저기온 영하 11~ 영하 4도 최고기온 1~4도로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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