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신년을 맞이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밝히기 위해 생중계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년사에서는 새해 인사와 동시에 집권 2년차를 맞은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을 밝히고,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 현상에 따른 내년 국내 경제 상황도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한때 검토했던 신년기자회견은 뒤로 미뤘다.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로운 언론소통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년사 발표의 구체적인 방식은 오는 26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 등을 통해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재조율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