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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행정2부지사, 농식품부 장관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 점검

24일 오 부지사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안성시 방문
계란값 인상 등 방지 위해 산란계농가 특별관리 당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4일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과 안성시청 방역대책상황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안성시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산란계 밀집 지역이라 추가 확산이 일어나면 계란 수급에 영향이 있다.

 

오 부지사는 이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강화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집중 소독기간을 당초 12월 20일까지에서 내년 1월 20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이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취약 농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산란계 농장이 많은 청미천, 안성천 등 하천 인근 농장 59호와 2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가금농장에 대해 내년 1월 6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오 부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시·군 지자체장의 책임 아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달라”며 “강화된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동석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 내내 이어지고 있는 폭설과 한파로 농장 소독이 쉽지 않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한파 기간에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장비는 동파되지 않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기준 이번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총 53건이다. 이 중 경기도는 7건(안성 2건, 평택 2건, 용인 1건, 이천 1건, 화성 1건)이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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