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질 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전국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질 관리 위원회 활동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의심) 환자의 책임진료율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6년 정식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상전용 중환자실 40개 병상, 외상전용 수술실 3실, 외상환자 전담 영상검사실 및 혈관조영실 등을 갖췄다. 2019년부터는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외상센터”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