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올해 자주재원인 지방교부세를 역대 최대규모인 3002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지방교부세 3002억 원은 보통교부세 2730억 원과 부동산교부세 272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지난해 2702억 원보다 300억 원(11.1%) 늘었다.
지방교부세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기준 재정 수요액과 실제 재정수입액의 차액을 보존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다.
군은 그동안 지방교부세 확보에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재정 수요액의 기준이 되는 통계자료를 관리하고, 합동 집무를 통해 교부세 산정지표를 분석하는 등 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
또 교부세 증액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의원 등에 꾸준하게 건의하는 등 자주재원 확보에 주력한 결과 이번에 큰 성과를 이끌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있어 이룬 성과”라며 “지방교부세는 국‧시비 보조금과 달리 자주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해결해 피부로 느끼는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