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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방문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 원)를 투입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으며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카일시 공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2021년 지어졌다.

 

이 시장은 이승호 현지 법인장 등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성장전략국을 출범시킨 만큼 행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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