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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만수천 복원사업 등 현안사업 적극 지원하겠다”

구, 남촌산업단지 조성사업,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 등도 시와 협의 예정
유 시장 “주민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남동구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시장은 18일 오전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가 만수천 복원사업에 대한 방안을 결정하면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 공약인 만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용역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예산 등의 문제를 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수천은 지방하천이기 때문에 시와 협의가 필요하다.

 

또 만수천 복원사업으로 부족해지는 공영주차장 300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시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공영주차장 300면 확보 방안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만수천과 인접한 구월4동과 만수5동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해 주차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개발 지정은 인천시 협의가 필수다.

 

시는 지난 13일까지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는데, 모두 9곳이 신청했다. 이중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곳이 만수천과 인접한 두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사업 추진 방안은 용역 결과가 나온 후가 될 것”이라며 “이후 시에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남촌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 소래I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촌산업단지는 시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산단 지정계획에 포함했다. 하지만 인근 남동구와 연수구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됐다.

 

박 구청장도 남촌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시장은 “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동구와 연수구가 먼저 협의를 마친 뒤 시에서 할 수 있는 행정 조치 처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 지정과 소래IC에 대해서도 최대한 주민들과 소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이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과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 모두 주민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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