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삼산면 장곳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과 소규모 어항의 안전 수준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시작되면 장곳항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어촌·어항 생활서비스와 창업지원을 위한 어촌스테이션과 수산물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생활여건개선을 위한 석모도 바람길, 장곳항 편의공간, 방파제 진입로, 안심골목, 어항구역 안전시설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장곳항이 위치한 석모도는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미네랄 온천,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으로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곳항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업기반 마련과 함께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항구로 탈바꿈돼 해양관광수요를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