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를 비롯한 모든 기관에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학교에서도 새로운 지침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새 지침을 공개했다.
학교는 대부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다만 통학이나 학원 이용, 행사와 체험 활동 등 단체버스나 차량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교실과 강당 등에서 합창 수업을 하거나 실내체육관 관중석과 같은 다수 밀집 상황 등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마스크 자율화가 혼선 없이 학교에 안착하도록 2월 3일까지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하고 ▲감염병긴급대응팀 긴급 콜센터 운영 ▲현장 의견수렴을 통한 구체적 방침 안내 ▲교육자료 배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게 되는 만큼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 선택에 대해 상호 존중하는 건강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개인생활방역을 스스로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자율방역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시 발열검사, 환기, 소독, 건강상태자가진단 앱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전체적인 방역지침은 2월 중순으로 예정된 교육부의 개정 지침이 나오는 즉시 매뉴얼로 만들어 인천시교육청 전기관에 배포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