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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5분 발언]신성영 인천시의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iH 책임준공 및 GKL 카지노 투자 통한 정상화 필요”

31일 인천시의회 제284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이같이 밝혀

 

수년간 사업이 표류 중인 영종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인천도시공사(iH)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은 31일 제284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iH의 미단시티 마중물 사업인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중국 사업자 푸리의 자금 부족 등으로 지난 2020년 사업이 전면 중단된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2023년 3월 17일 카지노업 신청기간 만료인 푸리 복합리조트가 문체부에 4번째 사업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마중물 사업의 실패는 미단시티 개발사업 실패로 이어졌다. 미단시티는 십수 년째 대규모 적자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카지노업 허가기간을 세 번째 연장해주면서 공정률 25%에 멈춰 있는 복합리조트의 공사재개와 자금조달 이행내역 등을 제출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사업자인 푸리는 카지노 운영을 맡을 공동투자사를 찾지 못했고 이번에 재차 허가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 의원은 의미 없는 허가기간 연장에 반대를 표하면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iH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에 투자해 책임 준공하고 분양 혹은 직접 운영 등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중물 사업의 강제 성공을 통해 미단시티 활성화로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방법”이라며 “문체부 산하기관인 GKL이 책임 준공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GKL의 외연 확장 및 미단시티 정상화가 절실한 인천시 모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가 나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정상화를 꾀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재부흥을 앞두고 복합리조트 카지노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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