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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 매매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미분양은 486%↑

국토교통부 ‘2022년 12월 주택 통계’ 발표
인허가·착공·분양 실적 모두 전년比 부진

 

인천의 주택매매가 전년 대비 절반 가량 줄고 미분양 주택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2년 12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주택통계를 보면 2022년 12월 기준 인천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03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4014건 대비 49.4% 줄었고 전월 2031건에 비해선 0.3%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494호로 전년 425호에 비해 486% 늘었다. 미분양주택은 2018년 12월 1324호, 2019년 12월 966호에서 2020년 12월 466호로 줄었지만 2022년에 들어 다시 크게 늘었다.

 

인허가, 착공, 분양 실적 모두 전년 대비 부진했다.

 

인천의 2022년 인허가 실적은 1만 8701호다. 전년 2만 1764호 보다 14.1%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2만 2218호다. 전년 3만 7298호에 비해 40.4% 줄었다. 주택 분양 실적은 2만 3243호로 전년 3만 3568호에 비해 30.8% 줄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12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만 1246건으로 전년 동월 1만 774건에 비해 4.4%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 8603건으로 집계 됐고, 전년 동월 5만 3774건 대비 46.8%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8107호로 전년 동월 1만 7710건 대비 284%나 늘었다.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분양 물량을 정부가 떠안아야 할 단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통령이 미분양 사태가 심각해지면 매입 임대와 연계한 정책을 적극 강구하라는 지시가 있어 염두에 두고는 있다"면서도 "현재는 규제 완화와 금융 완화를 통해 실수요와 급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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