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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입춘…실학박물관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개최

관람객에 꽃씨·채소 씨앗 무료 나눔
2월 4~5일, 선착순 100명씩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이 2023년 새해 첫 번째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아 꽃씨와 채소 씨앗을 무료로 나눠주는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사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던 실학자들의 뜻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자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 절기로서, 예로부터 이날에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농경의례 관련 민속행사가 행해졌다.

 

또한 농경서인 ‘색경’을 지은 박세당, ‘임원경제지’를 지은 서유구,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배지에서도 두 아들에게 부지런히 텃밭 가꾸기를 당부했던 정약용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실학자들은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위해 준비된 씨앗은 정약용이 특별히 사랑했던 꽃인 국화와 실용적이고 상품 가치가 높아 재배를 장려했던 목화 그리고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상추와 시금치 등 봄에 파종할 수 있는 식물들이다.

 

입춘 맞이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행사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일일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사회 관계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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