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국 MICE 박람회에서 인천관광공사가 진행한 인천 설명회 모습. ( 사진 = 인천관광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5/art_16753158256046_b57189.jpg)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 단체 관광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적극 공략한다.
시와 공사는 국제관광 회복세에 따라 동남아 지역 외국인들이 인천을 더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코로나 이후에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열풍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늘어나는 등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핵심시장으로 시와 공사는 평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 달 공사 관계자들의 필리핀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환승객이 공항 밖으로 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인천에 체류하면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크루즈선이 인천으로 입항해 기항하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크루즈 기항관광 등 특화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홍정수 공사 해외마케팅팀장은 “해외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방한관광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전략 및 특화시장에서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를 선점하여 방한·방인 인바운드 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