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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대기업 줄줄이 송도로…“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힘 모으자”

인천경제청, 바이오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네트워크 협업방안 등 모색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3조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대규모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기업‧대학‧연구소‧병원(산‧학‧연‧병)의 바이오 전문가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송도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진용 청장을 비롯한 바이오‧의약‧백신 관련 생명과학 분야 송도 산‧학‧연‧병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해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선도-중소‧벤처)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참여 주체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명실공히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도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R&PD(연구·공정개발) 센터를 건설한다.

 

SK바이오 측은 2021년 12월 인천테크노파크 7공구 3만 414㎡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R&PD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정 개발·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미 송도엔 국내 바이오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자리를 잡은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4공장을 부분 가동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전체 가동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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