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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경 인천 연수구의원 “인천도시공사, 연수∙선학시영 아파트 개별난방 전환해야”

 

인천 연수구의회에서 인천도시공사(iH)가 운영하는 연수∙선학시영 아파트를 개별난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숙경 연수구의원(민주, 선학·연수2·연수3·동춘3동)은 9일 제253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iH는 연수∙선학시영 아파트를 개별난방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iH는 영구임대아파트인 연수∙선학시영 아파트 2300세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두 아파트는 지어진지 30년이 지난 노후아파트인데, 개별난방이 아닌 중앙난방을 쓰고 있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난방의 가장 큰 단점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난방온도를 낮추는 세대가 많아지면 난방효율은 떨어지기 때문에 난방을 트는 세대의 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iH는 지난 2007년 11월 국비 14억 원·시비 41억 원 등 모두 55억 원을 들여 연수·선학시영 아파트의 난방설비로 내구 수명이 15년인 소형열병합발전을 설치했다.

 

이 소형열병합발전은 지난해 11월로 내구연한이 지나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은 더 커졌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iH에 개별난방 전환을 요청하고 있지만 비용부담 이유로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

 

최 의원은 “iH의 1년 예산이 일반 자치구 예산보다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23억 원의 비용을 개별전환 비용으로 밝혔는데 iH 예산 규모로 봤을 때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영구임대주택을 개별난방으로 교체했다”며 “iH도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동등한 난방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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