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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기부 물품 제공…올해 700억 원 목표

지난해 684억 원 제공 실적 달성

 

경기도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물품 제공 실적인 684억 원을 달성, 올해는 제공 실적 7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시도별 기부 물품 제공 실적에 따르면 전국 1위인 경기도는 전년도 629억 원에서 684억 원으로 55억 원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푸드뱅크·마켓 사업에 대한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시·군 푸드뱅크·마켓의 노력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도는 사업 거점인 경기광역푸드뱅크 물류창고를 14년 만에 3배 이상 넓은 시설로 이전했고(60평→180평), 물류창고 2층에 사무실을 새로 조성했다.

 

또 경기도만의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해 홍보 포스터·팸플릿 제작, 누리집·인스타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했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광역푸드뱅크가 대한민국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구축 ▲안전한 물품 제공을 위한 위생 전문인력 1명 채용, 냉장·동 전문시설 설치 ▲기업(기부자)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기부·나눔 행사 개최 ▲푸드뱅크·마켓 지원 우수기업 선정 등이다.

 

또 시·군 푸드뱅크·마켓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새롭게 추진했던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해 긴급생계위기자에 한해 기부 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공공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푸드뱅크·마켓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만족도 및 기부 물품 선호도 조사도 정례화한다.

 

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공서비스 실태, 이용자 욕구를 분석·파악한 뒤 문제점은 보완하고, 신선식품 등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물품을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회안전망’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군, 민간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도내 푸드뱅크·마켓 83개소를 통해 긴급생계위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개인 5만 2053명과 복지관 등 시설 1641개소에 684억 원의 기부 물품을 제공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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