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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기·종합우승컵 품다

대한체육회 대회 폐막 이틀만에 종합시상식 진행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회장에게 우승기 전달
김민선 MVP, 유아윤·온승민·한예지 꿈나무 상 수상

 

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최초로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20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경기도가 대회 폐막 이틀 만에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폐막된 지 이틀 만인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경기도, 서울시, 울산시, 강원도 등에서 분산개최되면서 개·폐회식을 열지 않고 종합시상식을 별도로 진행했다. 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최초로 종합체육대회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전 국민의 축하를 받아야 할 경기도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종합우승 2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을 대표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상윤 도체육회 스포츠육성부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받았다.


이번 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 6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오른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에 출국해 있는 김민선을 대신해 소속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이일규 이사가 대리수상했다. 


또 바이애슬론 여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와 개인경기 4㎞,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유아윤(포천 일동초)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13세 이하부 2관왕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 한예지(양주 옥빛초) 등 3명이 꿈나무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94개, 은 103개, 동메달 88개 등 총 285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396점을 획득, 서울시(929점, 금 63·은 46·동 47)와 강원도(863점, 금 36·은 45·동 3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또 지난 2014년 제95회 대회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종합점수(1372점)를 24점이나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고, 지난 해 제103회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총 메달(268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이 19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컬링도 5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아이스하키는 2020년 제101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종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5개 정식종목이 모두 1,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변지영(경기도청)이 클래식 10㎞와 프리 15㎞, 복합, 3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모두 우승하며 생애 첫 5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25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20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연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도의회 의원님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체육웅도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체육의 수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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