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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글로벌 e-스포츠 교육기관 ‘디지펜’과 MOU

청년 고용 친화형 e-스포츠 산업…클러스터 조성 계획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지난 22일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 소재 디지펜 공과대학의 제이슨 추 최고 운영 이사(COO)와 만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세계적인 e-스포츠 교육 기관인 디지펜 공과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디지펜 레드몬드는 단순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지역에 e-스포츠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불경기에도 끄떡없는(Recession-proof) 산업’으로 모바일 게임의 이용 시간 증가·매출 확대 등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 대비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또 실제 e-스포츠 클러스터가 뉴욕 루즈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 지구’ 가 세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e-스포츠 산업을 전략적 유치 산업으로 규정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실질적으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수 기업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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