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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새로운 축구 붐 조성

‘남양주FC’ 설립에 이어 국제 규격 축구장 건립 추진
수준 높은 축구팀과 클럽·동호인이 많아 무궁 발전
시장이 스포츠 견인 …“건강 지킴이·에너지원”

 

최근 남양주시에 축구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남양주에는 대한축구협회 등록팀만도 100여팀이 있고,등록된 회원수는 경기도에서 3번째로 많다.

 

축구클럽도 378개나 되며 축구동호인은 8600여명에 이른다.이들 축구동호인들의 수준은 전국최강 수준이라는 것이 축구인들의 말이다.

 

이처럼 축구 동호인들이 많고 열기가 뜨거운 남양주지만 타 지역에 비해 축구장 인프라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현재 남양주에는 축구장이 국제규격 11개소를 포함해 모두 24개의 축구장이 있지만 이중에는 규격에 미달되는 협소한 구장들도 많다.

 

때문에 축구인들은 축구붐을 일으킬 수 있는‘남양주FC’설립과 이에 걸맞는 국제규격의 축구장 건립을 염원해 왔다.

 

이같은 축구인들의 염원이 평소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온 주광덕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후 공약해 온 ‘남양주FC’설립을 발표하면서 남양주에 새롭게 축구붐이 일기 시작 했다.

 

남양주 축구인들의 염원,남양주FC’설립 추진

 

내년 K4리그 참여를 목표로 하는 시민 프로축구단‘남양주FC’설립 추진 발표만으로도 지역 축구인들은 축제분위기였다.

 

사실상 주 시장이 이때부터 남양주에 새로운 축구붐 조성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축구인들의 여론이다.

 

오남에 국제규격 축구장 건립 까지…본격 축구 붐 형성

 

지역 분위기가 이런 가운데 시가 오남읍 오남리 산118번지 일원 약 1만㎡부지에 100m×64m 규모의 축구장 1면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국제규격의 축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축구인들은 주 시장의 이같은 축구 인프라 확충을 더욱 반기고 있다.

 

축구인들…“주 시장이 남양주에 새로운 축구붐 조성 견인”

 

시가 오남에 건립 예정인 축구장은 주 시장이 취임 후 지난해 9월 오남읍 방문인사회때 오남읍 체육회에서 체육인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장을 조성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검토한 결과물이다.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축구장은 올해 실시설계 및 도시관리계획결정 용역착수 등을 걸쳐 내년말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오남 축구장이 준공되면 남양주는 모두 25개의 축구장을,이중 12개는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남축구장 건립과 관련,“ 새로 축구장을 조성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체력증진 및 여가생활의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축구장은 축구인들의 축구 운동외에도 어르신들의 그라운드 골프장,어린이 학습체험 활동장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활용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축구와 같은 스포츠가 곧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도 되고 일상에 활기를 주는 에너지원 이라고 생각한다.남양주FC 설립도 오남 축구장 건립도 모두 시민시장님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기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남양주시의 이같은 축구 붐 조성에 대해 안창규 경기도 축구협회 부회장은 “남양주는 실력있는 축구동호인들이 많고 무엇보다 시장님의 많은 관심이 있어 앞으로 남양주 축구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 신현철 남양주시 축구협회 회장도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주광덕 시장님 이 취임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에 힘 입어 축구붐에 탄력이 더욱 붙었다 ”며 “실지로 최근 남양주의 축구팀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동호인들도 늘어 나고 있고 결속도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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