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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건립 설계안 ‘국제공모’ 진행

10일부터 17일까지 시 누리집 또는 방문접수

 

인천시는 신청사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1단계)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2단계)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공사 준공이 목표다.

 

1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6만 9091.1㎡, 연면적 8만 417㎡, 공사비 2117억 원, 전체 설계비 94억 원으로 다양한 방식의 설계 제안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일반설계공모·국제입찰 방식으로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시 누리집(https://www.incheon.go.kr/cool/COOL070004)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가 등록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5월 30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이후 시는 기술심사와 2차례 본심사를 거쳐 6월 1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을 심사할 심사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 지침’에 따른 추천 대상자 중 공개 추첨을 통해 본심사위원 8명(예비위원 1명 포함), 기술심사위원 8명으로 구성했으며, 설계공모지침서에 공개돼 있다.

 

최종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입상자들에게는 1억 원 범위 내 공모 보상금이 나눠 지급된다.

 

시는 오는 7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3년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설계경제성(VE)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건립은 글로벌 도시 인천의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참신하고 좋은 설계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985년 준공된 현재 시 청사는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해 10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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