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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튀르키예 지진 성금 전달

지진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시, 성남시 자매결연 우호도시 인연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정대우 위원장)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1200여만 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지원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14일부터 10여 일간 성남시 직원들이 모금 활동을 전개하며 모은 것이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남시 내부 게시판에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진행하며 대지진의 진앙지였던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시가 2012년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우호도시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성금에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튀르키예는 70년 전 우리나라가 전쟁의 참화로 어려울 때 아낌없이 지원해 준 나라라며, 이제는 지진의 참화로 고통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도와주자고 모금을 독려하기도 했다.

 

정대우 노조위원장은 "성남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시민을 위해 시 공직자로서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에 앞장선 선례가 있었던 만큼,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에게도 우호도시 시민으로서 조그마한 정성이나마 우정과 연대의 표시로 손을 맞잡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좌절과 실의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코로나19 초창기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자율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5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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